천주교 대구대교구 서인석 신부가 20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67세.
서 신부는 1938년 대구에서 출생, 67년 파리 가톨릭대학 신학부를 졸업하고 69년 독일 프라이부르그 대학에서 구약성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부터 1988년까지 서강대 총장을 역임했으며 1994년부터 대구가톨릭대 신학대학 교수로 재직한 뒤 은퇴했다.
1984년 천주교 200주년 기념성서번역 편집자 및 번역자로 활동했으며 주요저서로는 '성서와 언어과학', '성서의 가난한 사람들', '성서의 시인들', '오늘의 구약성서연구', '성서와 언어과학', '성서와 영성수련' 등 다수가 있다. 빈소는 계산성당 장례식장. 장례미사는 22일 오전 10시 계산성당. 053)254-2300.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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