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는 현금영수증 제도가 가맹점의 현금영수증 발급 거부 증가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 소속 열린우리당 전병헌(田炳憲) 의원은 21일 국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현금영수증 발급 거부 신고 건수가 1만1천423건에 달하는 것으로나타났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현금영수증 발급 거부에 따른 신고 건수가 1월에는 343건에 불과했으나 2월 752건, 3월에는 2천946건으로 급증했다면서 소비자에게 영수증 발급에 따른웃돈을 요구하는 부작용도 일부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현금영수증 가맹점의 하루 평균 발급 건수는 지난 1월 42건에서 7월 현재169건으로 늘었고, 현금영수증 발급 금액은 1월 5천501억원에서 7월말 현재 2조4천2 28억원으로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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