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지난 13∼16일 남북 장관급회담 참석차 방북한 정동영(鄭東泳) 통일부 장관을 통해 방북 의사를 북한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당국자는 22일 "힐 차관보가 6자회담과 장관급회담 개막 전날인 지난 12일 서울에서 정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북핵문제가 (6자회담에서) 타결되면 평양을 방문할 생각이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당시 힐 차관보는 북미 관계 정상화에 대한 의지도 함께 전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 장관은 이에 따라 방북 기간 북한 고위급 인사에게 힐 차관보의 북미관계 정상화 의지와 함께 방북 의사도 전달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앞서 힐 차관보는 6월 22일 주한미대사관 인터넷 커뮤니티인 'Cafe USA'에 올린글에서 "나는 기꺼이 김정일 위원장을 만날 것이며 만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북이 성사되면 미 행정부의 고위급 인사 방북으로는 2002년 10월 3일 조지 부시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한 제임스 켈리 당시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이후 처음이다. 켈리 특사의 방북을 계기로 제2차 북핵 위기가 불거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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