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맥을 잇고 있는 대가들의 공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대구시무형문화재 연합회는 24일 오후 2시 두류공원 솟대광장에서 제4회 대구시무형문화재 정기발표회를 갖는다. 김수지 천왕메기 예능보유자와 방도수, 박정덕 전수조교 등이 선보이는 '천왕메기' 공연이 첫 무대를 장식한다. '천왕메기' 공연은 질굿, 문굿, 대내림굿, 천왕메기, 천왕메기 지신풀이, 천왕굿, 천왕놀이, 질굿, 마을굿으로 진행된다.
이어 박선애 영제시조 예능보유자와 김향교 전수조교 등이 사설시조 '내 집을 찾으려면', 반사설시조 '벽사창이 어른어른커늘', 평시조 '차창을 내다볼 때' 등을 들려준다.
또 이명희 판소리 예능보유자, 석지연, 정정미 전수조교, 성정모, 지미희 이수자 등이 단가 '만고강산'과 '흥보가', 권명화 살풀이 예능보유자와 조은희 전수조교가 '살풀이'와 '소고춤' 등을 선보인다. 053)555~1175.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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