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밤 안동 성곡동 안동댐 보조호수에 한 남자가 투신자살했다는 허위 신고로 119 구조대가 4시간 동안이나 호수를 수색하는 등 한밤중 소동이 빚어졌다.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밤 8시20분쯤 허위 신고가 접수돼 고무보트와 잠수장비를 동원, 보조호수 일대를 4시간 동안이나 헤매다 허위 신고자가 붙잡히면서 자정쯤 철수했다는 것.
거짓신고를 한 뒤 안동시내 여관에 있다가 경찰에 붙잡히자 목을 매는 등 자살소동을 벌인 박모(34·영양 석보면) 씨는 "사귀던 애인이 변심해서 자살하려고 마음먹었다"며 후회.
안동·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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