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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영주 경북선 "탈선 위험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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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과 영주를 잇는 경북선 전 구역 곡선구간에 대한 과속방지 기능이 없어 과속운행시 탈선사고 등 대형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건교부, 소방방재청, 철도도시공단, 철도공사, 학계 등 15명으로 구성된 정부합동조사단이 최근 실시한 '선로안전 점검 결과'에 따르면 김천-상주-문경-예천을 거쳐 영주로 가는 경북선의 경우 곡선구간의 제한속도가 55~60Km에 불과하며 열차가 그 이상으로 달릴 경우 자칫 탈선 등 사고발생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선 곡선구간은 전체 115Km의 11%인 12.5%에 달하고 이 구간의 곡선 반경은 평균 300m로 급곡선에 가깝다.

건교부는 경북선과 같은 급곡선 선로 구간에 총 20여억 원을 들여 과속방지장치인 지상속도조사식 장치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나 사업기간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인 한나라당 임인배 의원은 "선로 곡선구간의 경우 직선보다 마찰에 의한 레일 마모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사고 가능성이 높다"며 "레일상태를 주기적으로 측정하는 한편 레일 마모 대장을 관리하는 등의 유지보수 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하라"고 촉구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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