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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 "재검 신청 안한건 군복무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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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집 '트리플X'를 발표한 문희준이 이번 음반 활동을 끝으로 연말 군입대 한다.

문희준은 23일 오전 인터뷰에서 "12월로 입대 시기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 지난 4-5월 병무청에 확인 결과 연말에는 입대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신체검사 1급 판정을 받았고 현역으로 갈 것 같다"고 밝혔다.

연예인 중 특히 어린 시절 댄스 가수로 활동한 가수들은 허리, 어깨, 무릎 등의 이상으로 신체검사를 다시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문희준은 그룹 H.O.T 활동 당시 허리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지금껏 단 한차례도 재검을 받지 않았다.

그는 "유승준 씨 병역 파문 때 왜 그런 말이 나왔는진 모르겠지만 문희준도 군 면제라며 비난을 받았다. 억울했지만 해명하지 않았다. 군대를 반드시 가겠다는 의지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가수들이 허리 등의 이상을 호소하며 재검을 받지만 솔직히 군 생활을 하는데 크게 지장은 없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곡 작업을 하느라 낮과 밤이 바뀐 생활을 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간이 안 좋지만 오히려 군대에 가면 몸이 좋아질 것 같다. 음반 활동을 잘 마무리하고 건강한 청년이 되어 돌아오겠다"며 웃었다.

군입대 전 마지막 음반이라는 생각으로 작업해선지 노래, 재킷 등 곳곳에 팬들을 배려한 세심한 애정이 묻어난다.

타이틀곡 '기억이란 작은 마을'은 병무청에서 군입대 시기를 들은 후 쓴 곡이다. '내 기억 속에 너를 담아 두고 갈게요', '날 잊지 말라고 투정만 부리다 울겠죠', '다시 보는 날까지 이제는 굿바이' 등 팬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드는 내용.

음반 재킷 속지 한장 한장에도 자신의 사진이 아닌, 곡의 의미를 담고있는 그림을 손수 찾아 수록했다. 속지 첫장에는 여성의 옆얼굴, 나비, 꽃이 등장한다.

문희준은 "나비가 꿀이 있는 꽃을 찾는건 변함없는 진리다. 나비를 품은 여성은 내 팬을 상징적으로 표현했고, 나는 꽃이고 꿀은 내 음악이다. 2년이 지난 후에도 팬들이 변함없이 내 노래를 찾아줬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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