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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우리별 4호 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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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 드바 아진(셋 둘 하나), 자푸스크(발사)!"

2003년 9월 27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북쪽으로 800km 떨어진 플레세츠크 우주기지, 한국 최초의 과학기술위성 우리별 4호를 실은 로켓(COSMOS-3M)이 지축을 흔드는 굉음을 내며 발사대를 떠났다.

로켓이 20여 초 구름을 뚫고 시야에서 사라지자 관람석에서 이를 지켜보던 참관인들 속에 섞여 있던 한국 관계자들은 환호와 함께 박수를 터트렸다. 한국 최초 지구가 아닌 '우주' 관측 임무를 띤 우리별 4호의 성공을 알리는 서막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 1호 과학기술위성의 본궤도 진입에는 더욱 힘든 과정이 남아 있었다. 위성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느냐, 아니면 우주의 미아로 만드느냐를 결정하는 교신 과정.

우주 관측이란 역사적 의미 때문이었을까? 우리별 4호는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센터 지상국 직원들의 애간장을 적잖이 태웠다. 10차례의 교신 시도에도 묵묵부답이었기 때문. 우리별 1호와의 교신이 성공한 것은 발사 첫 교신 시도 후 49시간이 지난 29일 11시 24분이었다.한국이 본격적으로 우주개발의 역사로 진입하는 순간이었다.

▲1825년 세계 최초 증기기관차 영국서 첫 운행 ▲1988년 서울올림픽 100m 우승자 벤 존슨 약물복용 사실 판명.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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