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의 딸을 낳았다고 주장하는 A( 70)씨는 27일 김 전 대통령을 상대로 친생자 확인 및 위자료 청구소송을 서울지방법원에 냈다.
A씨는 소장에서 "5.16쿠데타 직후 김 전 대통령을 알게 돼 1962년 11월 딸을 낳았으나 정치적 이유로 밝히지 못했으며 딸도 43년간 호적에 입적되지 않아 결혼도미뤘다. 김 전 대통령은 딸이 친생자임을 확인하라"고 요구했다.
A씨는 또 "김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돈은 양육비로 모두 사용됐으며 나도 활동하기 어려운 고령인 만큼 위자료 30억원 중 우선 1억원을 청구한다"고 덧붙였다.
A씨는 서울가정법원에도 친생자 인지 청구소송을 냈으나 재판부는 딸이 직접 소송을 내야 한다며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와 관련, 연합뉴스는 김 전 대통령측의 입장을 들어보려 했으나 연락이 닿질 않았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李대통령, 취임 후 첫 출국…G7 정상들과 양자회담 주목
TK가 공들인 AI컴퓨팅센터, 정권 바뀌니 광주 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