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대구 동을 재선 관련,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이 27일 후보를 확정해 여야 각 당 후보의 윤곽이 잡히고 있다.열린우리당에서는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이날 예비후보 등록 및 공식 출마선언 뒤 관내 봉사활동과 명함 돌리기에 나서며 본격적인 예비후보 활동에 돌입했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오후 '동을 재선거 후보자 선출 보고대회'를 열고 최근돈(44) 동구위원회 위원장을 후보로 선출했다. 최 위원장은 사회보험노조 대구경북본부장을 역임했고, 현재 사회보험노조 수성지부장, 무상의료실현을 위한 동구운동본부장 등을 맡고 있다.
한나라당의 경우 이날 밤 제1차 동을 공천심사위원회를 열었으나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 한나라당은 28일 공천심사위원 1명과 사무처 요원 등이 대구 동을지역에서 현지실사를 벌인 뒤 이를 바탕으로 29일 또는 30일 2차 공천심사위에서 심사를 벌여 늦어도 10월 2일까지는 후보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한나라당은 또 공천신청자 15명을 5~6명으로 압축한 뒤 전화자동응답기(ARS)를 통한 여론조사를 벌여 이를 공천심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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