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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아, 새 영화 '애인'에서 파격적인 정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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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성현아가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했다.

새 영화 '애인'(감독 김태은, 제작 기획시대)에서 농도 짙은 베드신을 열연한 것.

29일 파주 헤이리 촬영장에서 만난 성현아는 "파격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랑 자체는 언제나 순수하고 아름답다는 생각으로 러브신을 찍었다"고 말했다.

영화의 하이라이트에 해당하는 호텔 베드신은 지난 주 서울 역삼동 인근 한 호텔에서 극비리에 촬영됐다. 김태은 감독과 촬영감독 등 최소한의 인원만 '현장'에 출입이 허용된 가운데 전라 베드신이 펼쳐졌다. 격렬한 키스신과 함께 상반신이 드러나는 장면이 이어졌다.

이날 촬영에 걸린 시간은 24시간. 하지만 영화 속에선 4분여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성현아의 상대역 남자를 연기한 조동혁은 "영화 출연 후 첫번째 베드신이라 처음에 많이 긴장했다"며 "셀 수 없을 만큼 NG가 많이 났다"고 말했다.

김태은 감독은 "이 영화는 자기만 간직하고 싶은 사랑에 관한 이야기"라며 "자극적이면서도 리얼리티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애인'은 7년동안 사귄 결혼상대자가 있는 여자가 어느날 낯선 남자를 만나 하루동안 겪게되는 짜릿한 사랑을 다루고 있다. 11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조선 김인구 기자 cl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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