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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치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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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허용진)는 30일 목욕탕 건물과 정육점 등을 싸게 임대해 주겠다며 속여 1억여원을 가로챈 황모(46)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황씨는 지난 2002년 8월 목욕탕 건물을 경매로 낙찰받는데 투자를 하면 3배로 불려 주겠다고 속여 최모(40.여) 및 오모(43.여)씨로부터 5천만원을 받아 가로챘으며, 2003년 2월에는 경산시 모 할인점내 정육점에 투자하면 수익금을 절반씩 나눠주겠다고 속여 최씨로부터 4천만원을 받고도 수익금을 주지 않는 등 10회에 걸쳐 1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다.

대구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권도욱)는 30일 자동 안마침대를 구입, 여관에 임대해 고소득을 올리게 해 주겠다고 속여 8천700여만 원을 가로챈 양모(55)·강모(39) 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2004년 9월 나모 씨에게 접근, 여관에 임대할 안마침대를 구입하는 데 385만 원을 투자하면 매주 25만 원씩 24주에 걸쳐 600만 원을 배당금으로 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는 등 20여 명의 피해자로부터 8천700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대구 수성경찰서도 30일 무등록 다단계 업체를 운영하며 수백 명을 모집한 뒤 투자금 명목으로 4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로 이모(43·남구 대명동)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2월부터 대구 수성구 두산동에 ㅎ인터내셔널사라는 무등록 다단계업체 사무실을 연 뒤 투자원금 회수가 가능하다며 투자자들을 유인, 주부 김모(53) 씨 등 모두 238명으로부터 4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최정암기자 jeong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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