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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입지선정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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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로 옮겨 오는 공공기관들에 대한 입지선정 작업이 빨라지고 있다.

조해녕 대구시장과 홍철(대구경북연구원장) 대구시 혁신도시 입지선정위원장은 11일 오전 시청에서 만나 공공기관 입지선정 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두 사람은 지금까지 진행된 입지선정위 활동을 중간 점검하고, 입지선정을 위한 향후 일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교통부에 이어 중앙부처 장관과 시·도 단체장들이 참가한 최근의 고위정책 협의회가 공공기관 입지선정 시한을 10월 말로 못 박은 상황에서 조 시장과 홍 위원장이 만남에 따라 입지선정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조 시장은 지난 7일 "대구는 동구 을 재선거일(26일) 이후인 10월 말 이나 11월 초에 선정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으나 대구시 측은 "이달 말까지 입지선정을 끝 마친다는 것이 시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달 중순쯤 프랑스, 스웨덴 등의 혁신도시로 해외출장을 가기로 했던 입지선정위가 당초 계획을 바꿔 출장 가지 않기로 해 입지선정 작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1주일로 예정됐던 해외출장이 취소됨에 따라 입지선정 일정이 당겨질 수 있다는 분석.

여기에 각 시·도의 혁신도시 입지선정 결과를 취합해 중앙 부처에서 일괄 발표하기로 한 것도 대구시의 공공기관 입지선정 작업을 가속화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오는 18일 열리는 대구지하철 2호선 개통식에 12개 대구이전 공공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하는 초청장을 보냈다. 또 다음 달에는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의 부인과 자녀들을 대상으로 대구 지역의 교육 및 주거환경 등을 소개하는 '시티투어'도 갖는 등 공공기관 이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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