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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유치원聯 '국감의원 불법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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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 유치원 원감·교사 등의 모임인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회장 정혜손)가 공무원 신분인 회원들에게 특정 국회의원을 후원하도록 해 물의를 빚고 있다.

13일 국공립유치원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전국에 6천여 명의 회원을 가진 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이하 연합회)는 8월16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 새세대육영회에서 국공립유치원 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임원 및 대의원 정기회의를 열어 A 의원에게 1인당 10만 원씩 후원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연합회 집행부 관계자는 연합회를 위한 A의원의 수고와 노력, 앞으로 연합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 등을 소개하고 회원 1천700명 정도가 1인당 10만 원씩 후원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회는 경기 600명, 강원 300명, 경남 200명, 경북 100명, 서울 100명, 대구 100명, 충남 100명, 대전 60명, 부산 50명, 제주 50명, 울산 50명 등 지역별로 목표인원을 할당하기까지 했다.

국가공무원법 65조(정치운동의 금지) 2항은 '공무원이 기부금을 모집 또는 모집하게 하거나 공공자금을 이용 또는 이용하게 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혜손 연합회장은 "선의로 한 일이지만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지난 10일 전국 회원들에게 연합회 차원의 후원은 중지하도록 전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A의원 측은 "각계 각층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후원금을 보내오는데 일일이 직업을 확인하지는 않아 연합회에서 후원하는지 몰랐고, 어떤 목적을 갖고 후원을 한다고 해서 우리 의원이 정치적으로 봐줄 만한 위치에 있지도 않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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