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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대회] 우슈 이승균 첫 金…볼링 金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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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황비홍' 이승균(충북우슈협회)이 제4회 마카오 동아시안게임에서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고 볼링도 2차례나 금빛 스트라이크를 날렸다.

또 이번 대회 첫 남북대결이 이뤄진 여자농구에선 한국이 먼저 웃었다.

이승균은 31일 마카오포럼에서 열린 우슈 투로 남자 남권(南拳) 결승에서 역동적인 동작을 선보이며 9.75점을 얻어 레옹홍만(마카오.9.50점)과 펭웨이추아(대만.9.10)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우슈 산수에서 결승에 오른 3명이 모두 중국에 막혀 은메달 아쉬움을 남겼던 한국은 금메달 갈증을 풀었고 이승균은 선수단 첫 금빛 낭보의 주인공이 됐다.

볼링도 시원한 금빛 낭보 대열에 합세했다.

여자 '기대주' 계민영(경희대)은 개인전에서 총 1천350점으로 짜이신이(대만.1천348점)를 2점차로 제치고 1위 시상대에 섰다.

강희원(부산시청)도 남자 개인전에서 250.83점으로 3번째 금메달을 완성했다.

역도에선 여자 53㎏급의 박은진(경북개발)이 용상 110㎏을 들어올려 종전 자신의 한국기록(109㎏)을 갈아치우며 인상 88㎏ 등 합계 198㎏으로 중국의 덩지아닝(218㎏)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또 남자 69㎏급의 김선배(한국체대) 역시 합계 298㎏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그러나 금메달이 기대됐던 여자 정구는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에 1-2로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 밖에 남녀 볼링 개인전과 남자 정구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추가, 메달 레이스 사흘째 금 3, 은.동메달 각 6개로 중국, 마카오에 이어 종합 3위를 유지했다.

북한도 최금순과 홍인순이 여자 다이빙 10m 플랫폼 결승에서 합계 330.54점으로 천금같은 첫 금메달을 따내며 금 1, 은 3, 동메달 5개가 됐다.

한편 첫 남북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여자농구 예선리그에선 박찬숙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맏언니' 진미정(20점.3점슛 3개)에 맹활약 속에 72-62로 이겼다.

한국은 팽팽한 시소게임을 이어가다 2쿼터 막판 박선영(12점.4가로채기), 진미정, 조은주(5점)의 3점포를 앞세워 32-27로 앞선 뒤 4쿼터 중반 북한의 거센 추격에 휘말렸으나 신정자, 홍현희가 골밑 활약과 박선영의 3점포로 승리를 굳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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