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차기 대통령 고건·이명박·박근혜 순

코리아타임스 여론조사

영자 일간지 코리아타임스가 지난달 31일 '미디어 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천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05%포인트)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에 고 건(高 建) 전 총리가 30.2%로 1위에 올랐다.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24.0%), 박근혜(朴槿惠) 한나라당 대표(19.3%), 정동영(鄭東泳) 통일부 장관(8.9%),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3.9%), 김근태(金槿泰) 보건복지부 장관(3.6%) 등이 뒤를 따랐다.

유력후보 3자간 가상대결에서도 고 전 총리가 신당 후보로 출마할 경우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에서 어떤 후보가 나오더라도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3자 대결에서 고 전 총리에 오차범위(3%포인트) 이내로 접근한 대선 주자는 이명박 시장이 유일했다.

한편 열린우리당의 재선거 완패 원인에 대해 응답자의 45.3%는 '여당이 제 역할을 못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38.3%는 '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못한 탓'이라고 답했다. 노 대통령이 역점을 두어야 할 분야와 관련, 응답자 대다수인 84.4%가 '민생경제 회복'을 지적했다. '정치개혁 추진'(5.7%), '야당과의 연합정부 추진'(5.3%) 등은 소수에 그쳤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