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아포가 선비의 고장이라는 것을 알리고 후세가 고향을 제대로 알도록 향토지를 만들게 됐습니다."
향토사학자 김기진(69·김천 아포장학회장) 씨는 최근 '선비의 고장 김천 아포의 마을 유래와 전설'이란 256쪽의 향토지를 발간했다.
이 책에는 고려때 이사경(李思敬) 선비의 이야기와 아포읍의 마을 명칭이 인(仁)·의(義)·예(禮)·지(智)·신(信) 등 선비 정신에 입각해 지어진 유래 등을 수록했고 삼강오륜, 조선시대 관직 품계표 등을 부록으로 담았다.
"명색이 읍이지만 변변한 읍지 한 권 없는 것이 안타까워 2년 6개월 전 자료 수집을 시작하며 편집에 나섰는데 그동안 고생도 많았지만 지인들의 도움으로 900부의 책을 발간하게 됐다. 십시일반 모여진 책 값은 전액 아포장학회 기금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2001년 지역유지들이 뜻을 모아 3천만 원의 기금으로 설림된 아포장학회는 현재 기금이 1억5천여만 원으로 늘었으며 아포읍내 초·중·고교생들에게 매년 200만~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향토지 발간 기념식은 10일 아포읍사무소에서 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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