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쇼핑몰 운영자가 전하는 인터넷쇼핑 주의사항

어떻게 하면 인터넷쇼핑을 믿고 즐겁게 할 수 있을까. 아무래도 직접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이 해법을 쥐고 있을 터. 대구에서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끌고 있는 커튼, 침장 전문업체 '투인투 커튼나라(www.2in2.com)' 박명구(43) 대표로부터 인터넷 쇼핑을 할 때 몇가지 유의할 점을 들었다.

박 대표는 제일 먼저 쇼핑몰 이용자들이 과대·허위광고에 현혹되지 말라고 주문했다. 실제로 식품의약안전청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한 가정용 의료기기 허위·과대광고는 103건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건강식품이나 건강보조기구 등을 인터넷에서 구입할 때는 특히 이점을 명심한다.

두번째는 번거롭더라도 회원가입부터 하는 것이 유리하다. 무료이기도 하고 가입시 축하포인트가 주어진다. 한정판매, 경매 등에 참가할 수 있으며 마일리지도 적립할 수 있어 적잖은 혜택이 있다. 매월 나오는 신상품 정보도 메일로 받을 수 있다.

세번째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배송서비스. 쇼핑 물품따라 다르지만 일정금액 이상 구매하면 배송료는 무료다. 하지만 그 이하일 때는 배송료 3천 원을 따로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추가로 드는 금액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정, 특가상품의 경우 반품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달부터 삼성, LG 등 11개 신용카드로 30만 원 이상 물건을 구입할 때 공인인증서를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인터넷 쇼핑의 경우 30만 원이상 구입할 경우가 많지 않으며 공인인증서가 없이도 인터넷 개인정보 보완시스템인 '안심클릭'을 이용하면 돼 당장은 없어도 된다. 하지만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경우 개인정보보호의 필요성도 그만큼 커지게 된다. 인증서를 내려받을 땐 하드디스크보다 USB메모리 등 휴대용메모리가 안전하다.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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