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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가 노트북 역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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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주소 10일부터 발급

휴대전화가 단순한 통화수단에서 벗어나 노트북 컴퓨터 역할까지 하는 시대가 열린다. 모바일주소(WINC) 공식발급 대행사인 부산 KDB정보통신은 "10일부터 휴대전화로 무선 인터넷에 손쉽게 접속할 수 있는 모바일주소 발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모바일주소는 휴대전화에서 회사별로 부여된 번호를 입력하고 인터넷키만 누르면 해당 회사의 사이트로 곧바로 접속시켜 주는 서비스로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국내 이동통신 3사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야후'의 무선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하려면 사이트 주소를 직접 입력하는 대신 숫자 '9090'과 인터넷키만 누르면 바로 접속돼 실시간 뉴스와 e메일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이트검색과 블로그 이용도 가능하다.

모바일 주소 서비스는 2003년부터 시작됐으나 하나의 번호를 여러 회사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방식이어서 이용자가 원하는 사이트를 찾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복잡한 불편이 있었으나 새 모바일주소는 회사별로 하나의 번호를 독점사용하기 때문에 이런 불편이 없어졌다.

모바일 주소 발급은 10일 오전 10시를 기해 선착순 경쟁방식으로 발급되며 한 번 발급받으면 독점권을 인정받을 수 있다. 10일부터 시작하는 실시간 등록은 KDB정보통신의 공식등록대행 사이트(www.windomain.co.kr)를 통해 가능하며 모바일주소 유지비용은 연간 33만 원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003년부터 모바일 주소 서비스를 위한 솔루션을 개발, 국내에 유통되는 휴대전화에 탑재해 왔는데 현재 2천500만 대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 주소를 이용한 무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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