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과 외환은행이 전산통합과 본점 승압기 관련 공사로 오는 주말 일부 은행과 카드 업무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신한은행은 오는 12일 밤 11시 30분부터 13일 오후 4시까지 현금인출기, 전자금융(인터넷뱅킹·폰뱅킹 등),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등의 업무를 중단할 예정이다.
또 다른 은행을 통한 신한은행 관련 업무도 불가능하며 가맹점 단말기를 통해 자기앞수표 조회도 할 수 없다.
이 밖에 가맹점에서 신용카드를 이용해 물품을 구입할 수는 있으나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거래는 중단되며 직불카드, 체크카드, 비즈니스카드 등은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없다. 다만 자기앞수표 조회나 각종 사고신고는 콜센터(신한은행 1544-8000, 신한카드 1544-8800)를 이용해 처리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오는 20일에도 새벽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동안 인터넷뱅킹, 폰뱅킹, 모바일뱅킹, 자금이체 등 전자금융업무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중단은 내년 4월 조흥은행과의 통합을 앞두고 전산 작업을 위한 것이나 조흥은행은 정상적으로 업무가 진행된다.
외환은행도 이번 주말 승압작업으로 본점 전체가 정전됨에 따라 전산시스템 작동이 멈추게 돼 일부 업무가 중단된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10시간 동안 외환은행의 24/365코너 등 자동화기기를 비롯한 직불카드 거래, 각종 조회거래 등 전산을 이용한 모든 거래를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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