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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독일월드컵은 진정한 지구촌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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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독일월드컵 축구대회는 전력 평준화를 이룬 6개 대륙의 대표가 모두 참가하는 진정한 지구촌 축제가 될 것이라고 브라질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가 17일 보도했다.

신문은 내년 월드컵의 최종 승자가 또 다시 유럽과 남미의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대륙별 참가국 수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가 5개국으로 남미의 4개국을 앞서는 등 세계 축구의 전통적인 판도를 허물었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특히 "남미의 우루과이를 제치고 호주가 32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지구상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인 축구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면서 "2006 대회는 명실공히 6대륙이 모두 참가하는 진정한 의미의 '월드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선 참가국이 32개국으로 늘어난 지난 1998년 대회와 2002년 대회에서는 유럽과 남미 국가가 20개국으로 62.5%를 차지했으나 내년 대회에서는 18개국(56.3%)으로 줄어들게 됐다는 구체적인 수치도 곁들였다.

1982년 스페인 월드컵 때 뉴질랜드가 본선에 진출해 6대륙이 모두 참가한 사실은 있으나 당시는 아시아와 대양주, 아프리카, 북중미의 축구 수준이 크게 떨어져 구색 맞추기에 불과했다는 것.

그러나 1998년 대회부터 대륙별로 전력이 평준화되기 시작했으며 2002년 대회에서 한국과 터키의 4강 진출을 거쳐 내년 대회에서는 유럽 14개국, 아프리카 5개국, 남미 4개국, 아시아 4개국, 북중미 4개국에 호주를 합쳐 세계 축구가 새로운 흐름을 형성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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