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서울 강남 유명강사 강의 농촌 안방에서 듣는다

칠곡-강남구청 교류협약

서울 강남지역 유명학원 스타 강사들의 강의를 농촌지역 안방에서 받을 수 있게 됐다.칠곡군이 교육인프라 구축의 하나로 22일 서울 강남구청과 정보·문화교육 교류협약을 맺고 연말쯤 협약을 체결, 내년부터 서울 강남의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교육비를 줄이고 도서관의 건전한 육성과 독서증진, 지방 학생들에게도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중인 양 단체 간 협약이 이뤄지면 칠곡지역의 5개 고교 1천725명은 연회비 1만 원으로 강남구에 소재한 학원 우수강사(29명)들의 강의를 안방에서 직접 들을 수 있다. 또 9개 중학교 3천490여 명, 21개 초교 8천800여 명 등은 강남구 전자도서관에 비치된 8천여 종(16만 권)의 도서 등 방대한 자료를 집과 학교에서 쉽게 무료 열람할 수 있게 돼 학습자재의 낙후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농촌지역의 학습장애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제주시와 강원도 평창군 등 전국의 5개 자치단체가 강남구청과의 정보·문화교류 협약을 한 상태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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