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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이정아 독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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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8곡 '집시의 노래' 등 오페라 아리아도

소프라노 이정아 씨의 독창회가 25일 오후 7시 30분 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에 열린다. 오페라 주연 출연,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녀가 4년 만에 관객들과 직접 마주해 서정성 깊은 목소리를 들려주는 무대다.

이번 독창회에서 이씨는 다양한 감정을 소박하면서도 품격 있게 표현한 브람스의 8곡의 '집시의 노래'를 비롯해 드뷔시의 '아름다운 저녁', '만돌린', 오페라 '방탕한 아들' 중 '왜 너는 나를 떠났느냐' 등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슈만의 아내로 섬세함과 평온함이 스며든 작품으로 유명하지만 국내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힘든 클라라 슈만의 곡들이 연주되고 지역 작곡가들의 창작 가곡도 무대에 올려진다.

이강일 계명대 교수가 들려주는 벨리니의 트럼펫 솔로, 오페라 '노르마' 중 '정결한 여신'도 감상할 수 있다. 영남대 성악과를 졸업한 이정아 씨는 이탈리아 베르디 국립음악원, 독일 뷔르츠 부르그 국립음대 오페라 과정 등을 수료했으며 지난 1996년 밀라노에서 오페라 '라보엠'의 '미미'역으로 데뷔한 뒤 국제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등 국내는 물론 이탈리아와 독일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통해 유럽 청중들과의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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