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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굿패 '매구' 창단 10주년 기념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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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여가 하나되는 '굿판'

풍물굿패 '매구'의 창단 10주년 기념공연 '십년지기(十年知己)-하나됨의 울림'이 26일 오후 7시 동구문화체육회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신명을 풍물굿으로 계승시키고자 지난 1996년 창단한 '매구'는 그동안 풍물의 대중화를 위한 '풍물교실'을 비롯해 '풍물굿 한마당', '정월 대보름 굿' 등 굿마당 사업을 벌여왔다. 또 민족의 통일과 분단의 현실을 풀어가기 위한 창작공연과 풍물굿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다른 공연과 접목한 퓨전타악공연 등을 선보여 왔다.

이번에는 남과 여의 만남부터 하나가 되는 혼례를 굿판으로 펼쳐보이며 우리민족이 가진 공동체적 생활양식을 되새겨본다. 축원과 덕담을 시작으로 남녀간의 만남과 사랑을 북춤과 장구춤이 어울려 풀어내고 혼례청의 액귀를 쫓아내는 큰북 공연, 혼례의 진행과정을 담은 창작 설장구 공연, 서양악기와 국악기를 섞어 만든 퓨전타악 작품과 선반 판굿을 통해 여흥을 돋운다. 마지막 마당은 출연자와 관객이 공연장 밖으로 나가 대동 줄다리기를 하면서 신명을 풀어보는 어울림 시간도 갖는다. 053)654-3224.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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