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평민과 결혼한 일본의 노리노미야(紀宮·36) 전 공주가 첫 여성 왕 후보가 될 뻔한 사연이 공개됐다.
25일 마이니치(每日)신문에 따르면 일본 왕실업무를 관장하는 궁내청과 내각, 총리부 등의 전현직 수장 등은 지난 1997년부터 왕실전범 개정을 염두에 둔 극비 검토회의를 매달 한차례씩 열었다는 것이다. 검토회의의 목적은 마사코(雅子) 왕세자비가 자식을 낳지 못해 대가 끊길 위험에 처한 왕위를 잇는 방법을 궁리하는 것.
궁리 과정에서 왕의 장녀인 당시 노리노미야 공주를 왕세자 다음 대에 첫 여성 왕으로 옹립하자는 시나리오가 부상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회의는 마사코 왕세자비의 임신을 전후로 3년여 중단됐으나 왕세자비가 결국 아들을 낳지 못하자 2003년께부터 재개됐다. 당시 수집된 자료와 연구결과들이 24일 여성왕을 인정할 것을 공식 건의한 ' 왕실전범에 관한 전문가회의'라는 일본 총리 자문기구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신문은 전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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