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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슈퍼모델 초청 앙드레 김 패션쇼 2천여명 몰려

'한·중 슈퍼모델 초청 앙드레 김 패션쇼'가 24일 오후 3시, 7시 두 차례 한국패션센터에서 열렸다. 지역의 패션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구시와 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삼성 래미안이 후원한 이날 패션쇼에는 섬유·디자인업계 종사자, 시민, 학생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대구 텍스타일&패션위크 주간'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이날 패션쇼에서 앙드레 김은 신라, 고려, 조선 왕실 복식의 환상적이고 신비스러운 아름다움을 표현한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여 박수 갈채를 받았다. 특히 2006년 가을·겨울 트렌드 설명회도 겸한 이번 행사에는 인기탤런트 이세은, 김지완 등과 2005 한·중 슈퍼모델선발대회 참가자들이 모델로 출연했다.

앙드레 김은 인사말을 통해 "대구가 섬유도시에서 패션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면서 "대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섬유산업 대표와 종사자들의 노력과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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