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진료비 지출도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소요된 총 진료비는 18조3천148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증가한 것으로, 노인 인구 증가, 신규 병원개설 등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심평원은 분석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는 4조4천759억원으로 전체의 26.6%나 됐다. 이는전년 동기 대비 18%나 늘어난 것으로, 전체 진료비 증가율보다 7.9% 포인트나 높은수준이다. 진료비 증가율은 병원이 18.4%로 가장 높았고, 이어 치과병원(15.9%), 약국(13.
1%), 한의원(13%), 종합병원(8.3%), 의원(8%), 대학병원(7%) 등의 순이었다. 반면보건소 등은 오히려 3.2% 감소했다. 가장 많이 진료를 받은 질병은 입원의 경우 치질과 자연분만, 노년 백내장 등이었고, 외래는 고혈압과 급성 편도염, 급성 기관지염 등의 순이었다.
암의 경우 입원 진료 건수가 41만건으로 전체 입원 진료의 9.3%를 차지했다.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 10명중 1명꼴로 암환자인 셈이다. 발생 건수로는 위암, 폐암, 간암, 유방암, 결장암, 직장암 등의 순으로 많았으며, 각종 암 가운데 갑상샘암(26.8%)과 직장암(14.7%) 등이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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