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도권에 3년간 180만평 산업단지 공급"

국토연구원 정비계획안 제시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이 잇따라 터져나오고 있다. 국토연구원은 2일 향후 3년간 한 해에 60만 평씩 모두 180만 평의 산업단지를 수도권에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은 수도권 정비계획안을 발표한다.이 같은 국토연구원의 방안은 수도권 공장 신·증설 허용에 이은 것이어서 지역민들의 분노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국토연구원 방안에 따르면 공장총량제 등 인구집중 유발 시설에 대한 규제는 현행 기조를 유지하되 산업단지외 공업지역의 규제방식을 면적제한에서 공장총량 방식으로 전환, 개별 입지공장의 난립을 방지한다는 것.

이와 함께 수도권 산업단지 개발면적으로 전국의 20% 이내로 관리하면서 향후 3년간 모두 180만 평의 산업단지를 공급한다. 정부는 국토연구원이 제시한 수도권정비계획안에 대해 여론을 수렴한 뒤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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