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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주(州)자 있는 도시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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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나주, 완주·전주, 진주 그 다음은?'

전국 혁신도시 입지 확정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혁신도시 상당수가 고대국가들의 재정과 정치를 주도했던 고도(古都)로 정해져 경북에서도 '1천 년의 영광'이 재현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이들 혁신도시 가운데 도단위에서는 모두 '주'(州)로 끝나는 시·군으로 결정, 지역에서도 이 같은 원칙(?)이 적용될 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6일 현재까지 광역지자체별 혁신도시는 △강원 원주시 반곡동(105만 평) △광주·전남 나주시 금천·산포·봉황면 일원(380만 평) △경남 진주시 문산읍 문소리 일원(106만 평) △전북 전주시 중동·만성동, 완주군 이서면(488만 평) 등이다. 광역시인 대구는 동구 신서동(132만 평), 울산은 중구 우정지구(84만 평)로 결정됐다.

오는 13일 입지가 확정되는 경북도의 경우 '주'(州)로 끝나는 혁신도시 유치신청 시·군은 상주·성주·경주 등 3곳. 유력후보로 알려진 상주에서는 벌써 '주(州) 대세론'까지 거론하며 유치를 자신하는 분위기.

상주시 혁신도시범시민유치위의 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고도의 영광이 재현되고 있어 무척 고무적"이라며 "경북도 경주는 방폐장 유치로 이미 영광을 재현할 토대를 만들었고 남은 건 상주가 혁신도시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다른 시·군에서는 혹시나 하는 경계심을 보이면서도 '단순 해프닝'으로 일축하는 분위기. 일부에서는 생방송 성기 노출사건, 줄기세포 파문 등으로 최근 큰 시련을 겪고 있는 MBC가 지난 10월 상주공연장 참사사건에 관련이 있는 만큼 상주의 혁신도시 유치는 힘들다고 강변하고 있다.

한치 앞도 점칠 수 없는 경북 혁신도시 선정을 둘러싼 각 지자체들의 유치전이 과연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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