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흥해향교 대성전에 보관 중이던 조선시대 제기류가 도난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6일 포항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일에서 15일 사이 포항시 흥해읍 옥성리 흥해향교 대성전에 있던 제기류 29점이 도난당해 수사를 하고 있다.
이 제기류는 비지정문화재로 1600년대 조선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소 형상의 제사용 술통인 희준 1점과 코끼리 형상 제사용 술통인 상준 1점, 산뇌(술을 담는 통) 1점, 환자주분 2점, 작과 점(술잔과 받침) 13조, 보(바깥은 네모지고 안쪽은 둥근 제기) 8점 등 29점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