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교동중(교장 백정혜) 유도 팀이 창단 2년 만에 전국대회 단체전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교동중은 17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탐라기 전국유도대회 남중부 단체전 결승에서 부산 삼성중을 4대1로 꺾고 우승했다. 앞서 교동중은 17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 토너먼트 준결승에서 강원 신철원중을 접전 끝에 3대2로 물리쳤다. 지난해 5월 유도 팀을 창단한 교동중은 1, 2학년만 출전한 이번 대회 우승으로 내년 전망을 밝게 했다.
교동중은 18일 남중부 개인전에서도 금 3개,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교동중 정철민은 66kg급, 홍영빈은 73kg급, 하철혁은 81kg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도현은 2위에 올랐다. 교동중 서정일 감독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훈련한 선수들의 노력과 국가대표 출신인 현동훈 코치의 열성적인 지도로 우승을 차지했다"며 "선수들이 좋은 재목으로 성장해 침체에 빠진 대구 유도를 빛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인전에서는 대구 성동초교의 최인혁이 초등부 42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현초교 노도희와 노상인은 초등부 48kg급과 60kg급에서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 태현초교 권오훈은 초등부 54kg급, 덕원중 유선진은 남중부 66kg급에서 각각 3위에 올랐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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