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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국내 복귀냐 일본 잔류냐'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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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활약해온 '독수리' 최용수(32.주빌로 이와타)가 국내 복귀와 일본 잔류를 놓고 고민 중이다.

J리그 시즌 종료 후 지난 14일 귀국해 한국에 머물고 있는 최용수는 2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입국 전 이와타 구단과는 재계약을 않기로 합의했다"면서 "국내로 복귀할 지, 아니면 일본에 남을 지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용수에 따르면 팀 이름을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현재 친정팀인 FC서울(전 안양LG)을 비롯한 국내 2-3개 구단과 입단 협의를 심도있게 진행 중이며, 일본에서도 3-4개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단 최용수는 국내 복귀 쪽에 더 마음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벌써 5년이나 일본에서 생활했다. 이제 선수 생활도 얼마 남지 않았다. 현역에서 물러난다면 K리그에서 마무리를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최용수는 이적료가 없어 국내 복귀에 큰 걸림돌도 없는 상황이다.

지난 2000년 안양LG(현 FC서울)를 K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상(MVP)까지 거머쥔 최용수는 2001년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로 이적, 올해까지 일본 무대에서 5년 간 뛰었다.

이치하라에서 3시즌을 보낸 뒤 지난해 J2리그 교토 퍼플상가에 임대됐고, 올해 이적료 8천만엔, 연봉 8천500만엔(추정)을 받으며 1년 간 이와타로 완전 이적했다.

최용수는 이치하라에서 리그 통산 54골(73경기), 교토에서 20골(33경기)을 터트리며 제2의 전성기를 누렸지만 올 시즌에는 잦은 부상 등으로 15경기에만 출전해 1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최용수는 일단 다음 주 다시 일본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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