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23일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을 다각도로 압박하면서 등원을 유도했다. 우리당은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국회 본회의를 소집하도록 김원기 국회의장에게 요청한 것과 관련, 한나라당 없이 소수야당들과 함께 국회를 강행할 수 있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정세균 당 의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집행위원회의에서 "예산안과 파병동의안, 부동산대책 등 시급한 국정현안을 처리하지 않으면 직무유기"라며 "조속히 처리하지 않으면 국정마비를 초래할 사안에 대해선 다른 정파와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날 노무현 대통령과 종교계 지도자의 면담이 예정된 데 대해 기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우리당은 특히 이날 건설교통위 전체회의를 소집해 8·31 부동산대책 후속입법 가운데 하나인 기반시설부담금법안을 심의했다.이와 함께 우리당은 한나라당 소속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농림해양수산위와 재정경제위 등 상임위의 경우 '위원장이 위원회의 개의 및 의사진행을 거부하면 직무권한대행을 뽑을 수 있다'는 국회법 50조 5항에 따라 사회권을 접수하기로 재차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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