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매일신문이 선정한 2005년 대구·경북 10대뉴스

1. 혁신도시 지정

전국의 주요 거점을 건설하여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대구와 경북의 혁신도시 입지가 선정되었다. 대구에서는 동구 신서동 일대로 12월1일 결정되었고, 경북도는 김천시 농소면 남면 일대가 12월13일 선정됐다.

2. 독도분쟁(독도관광허용)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2월 다케시마(竹島)날로 정하는 조례안이 가결, 한국인들의 분노를 샀다. 이후 반일감정의 확산과 함께 정부는 독도에 대한 관광을 허용, 지난 3월 24일부터 일일 2회 관광객(400명) 입도가 허용된 뒤 지금까지 여객선 3척이 모두 227회를 운항했다.

3.지하철2호선 개통

대구 지하철2호선이 착공 8년만인 지난 10월18일 개통했다. 대구 도심을 동,서로 가로질러 달성군 다사읍 문양역에서 수성구 사월역을 잇는 총길이 29km에 26개역으로 만들어졌다.

4. 상주참사

10월3일. 경북 상주시 화산동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MBC '가요콘서트' 녹화를 보러 온 3만여 관객이 문이 열리자마자 한꺼번에 출입문에 몰리면서 넘어져 11명이 압사하고 5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5. 방폐장 경주확정

1986년 이후 부지선정 문제로 19년간을 끌어온 방폐장이 11월2일 경주로 선정됐다. 방폐장 부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 결과, 경주가 70.8% 투표율에 89.5%의 가장 높은 찬성률을 기록했다.

6. 삼성야구 우승.

삼성 라이온즈가 통산 세 번째 우승했다. 정규 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고 두산 베어스와의 최후의 일전에서 4-0으로 완승, 지난 2002년 이후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7. 수성구 목욕탕 폭발사고

지난 9월2일 오후 4시3분께 대구시 수성구 수성3가 수성시티월드 옥돌 사우나 지하 벙커C유를 사용하는 보일러실에서 폭발와 함께 큰 불이 났다. 이사고로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4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8. U대회 비리

대구하계U대회 옥외광고물 사업자 선정 비리와 관련해 강신성일 전 의원이 2월 25일 구속됐다. 열린우리당 배기선 의원은 불구속기소 되고, 위증을 부탁한 혐의로 구속된 이덕천 대구시의회 의장이 11월2일 의장직 사퇴서를 냈다.

9. 소나무 재선충 발생

지난 4월 지역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와 달서구 신당동 와룡산 30ha에서도 200여 그루의 소나무가 재선충에 감염됐다. 최근 10년간 서울시 면적의 4배가 넘는 25만8000ha의 소나무 숲을 초토화시켰다 지난 9월부터 감염지역에서의 소나무 반출을 막는 것을 골자로 한 '재선충병 방제 특별법'을 시행했다.

10. 수도권 규제완화 방침 지역권 반발

정부가 지금까지 유지해온 '선 지방발전, 후 수도권 규제완화'의 정책기조와는 달리 지난 11월29일 국무회의에서 국내 대기업에 대해서 첨단 8개 업종의 공장 신·증설을 허용했다. 대기업이 많은 지역 구미에서는 크게 반발 대정부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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