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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외 병행투쟁 둘러싸고 격론

28일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는 박근혜(朴槿惠) 대표가 진두지휘하고 있는 장외투쟁의 장기화 국면 속에서 그동안 당내에 '숨죽였던' 이견이 분출돼 원내외 병행투쟁 여부를 둘러싼 격론이 벌어졌다.

'반기'의 주역들은 전재희(全在姬) 의원, 수요모임 박형준(朴亨埈) 대표, 고진화(高鎭和) 의원 등 당내 소장파 및 비주류 의원. 이들은 장기화되는 장외투쟁의 한계를 지적하며, 병행투쟁으로 '방향선회'를 요구했다.그러나 이들의 주장은 2배 가까운 다수 강경론자들의 목소리에 묻혔다.

심재철(沈在哲) 의원은 "사학 이사장들이 '이번 싸움에 진다면 대선때 표 얻을 생각 하지 말라'고 말하더라"고 전했고, 박재완(朴宰完) 의원은 "치킨게임에 의한 파국의 책임은 여당이 90%, 우리 10%"라며 "어설픈 유사민주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제2의 민주화투쟁에 나서자"고 촉구했다. 김형오(金炯旿) 의원은 "지방선거 후에도 격렬한 투쟁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투쟁의 강도를 정권퇴진 운동으로 더욱 높여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재원(金在原) 기획위원장은 "사학법이 공포될 경우 당 비대위를 종교단체, 범국민이 참여하는 반 노무현(盧武鉉) 정권 투쟁기구로 승격, 당이 투쟁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고, 주성영(朱盛英) 의원은 "투쟁을 계속하고 어느 시점에서 의회정치의 희망을 가질 수 없다고 판단될 경우, 정권퇴진 운동으로 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경투쟁 의견이 대세를 이루자 강재섭(姜在涉) 원내대표는 장외투쟁 지속을 당론으로 채택했고, 박 대표도 "지금 들어가는 것은 완전히 항복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길이 옳은 만큼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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