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화재와 관련, 지역 각 정당이 현장조사 및 지원대책 마련에 나섰다.
열린우리당 대구시당은 '대구시당 화재수습 대책본부'(본부장 김태일·시당 위원장)를 구성해 31일 현장에서 실태조사를 벌였다. 대책본부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여당 차원에서 지원책을 마련해 줄 것을 중앙당 지도부에 촉구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대구시당에서도 지난 29일 밤 곽성문(대구 중·남구) 의원을 비롯한 대구시당 관계자들이 당 소속 정재원 중구청장 등과 함께 화재현장을 둘러보고 화재원인과 피해상황, 향후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어 안택수 대구시당 위원장, 정갑윤 의원(재해대책위원장), 주호영 의원 등이 30일 오후 화재현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위로하고 대책수립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태파악 및 보상문제, 재건축 기간 동안 대체상가 마련, 재래시장 현대화시설지원자금 활용방안 등을 논의했다.
민주노동당도 30일 성명을 내고, "하루아침에 생계수단을 잃고 절망에 빠진 상인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화재원인 규명과 피해상인들의 생계유지를 위한 지원대책 마련이 가장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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