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 매일신문 신춘문예 시상식이 7일 오후 2시 매일신문사 11층 강당에서 당선자와 가족 그리고 심사위원과 지역 문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본사 조환길 사장은 이날 시상식 축사를 통해 "올해는 수필 부문을 신설하고 당선작 고료도 인상해 국내 어느 일간신문 못지않게 신춘문예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며 "오늘의 수상을 한국문학 발전에 이바지해 온 매일 신춘문예의 전통을 더욱 빛내는 계기로 삼아 달라"고 당부했다.
오생근 서울대 교수는 심사위원을 대표한 격려사에서 "영상문화 시대일수록 문학의 중요성이 더 절실하다"며 "당선자들은 보다 정진해서 한국문단의 동량으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엄정숙(수필·전남 여수) 씨는 "매일 신춘문예의 전통과 위상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조향래기자 bulsajo@msnet.co.kr
사진: 앞줄 왼쪽부터 당선자 황영선(동시), 엄정숙(수필), 강경보(시) 씨, 조환길 본사사장, 당선자 이숙경(소설), 한미경(동화), 이화우(시조) 씨. 뒷줄 왼쪽부터 우정구 본사 편집국장, 심사위원 구활(수필가), 정혜숙(대구수필가협회장), 권영세(아동문학가), 이정환(시조시인), 권기호(시인), 오생근(문학평론가), 김원우(소설가), 심후섭(아동문학가) 씨, 이태수 본사 논설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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