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컨소시엄 대구지역협의회 공동세미나가 10일 제이스호텔에서 경북대, 계명대, 대구기능대, 대구보건대, 대구산업정보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등 7개 대학 및 기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선 윤병주 경북대 교수의 '모바일사용자의 활동상태에 반응하는 지능형멀티미디어 제어시스템개발'을 비롯, '음양오행을 중심으로 한 피부 타입별 화장품 개발', '자동차용 볼 조인트(Ball Joint)의 고주파열처리 자동화 장치 개발', '긴호스 자동 리와인더 개발' 등 7개 우수사례가 발표됐고, 박봉환 광명산업대표 등 산학연 대표 9명이 패널로 참석해 컨소시엄 사업의 비전 및 발전 방향과 관련, 열띤 토론을 벌였다.
올해로 13차연도를 맞은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의 대명사로 대구시, 대구경북중소기업청, 지역 7개 대학 및 기업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의 협력을 통해 생산현장의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신기술 및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1993년부터 시작된 사업. 이번 연차 사업비는 국비 10억여 원 등 모두 22억6천800만 원으로 73개 기업이 참여, 73개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최경모 산학연컨소시엄 대구지역협의회장은 "앞으로 체계적인 R&D 시스템 구축, 기업의 대학 장비 활용 극대화, 핵심기술 지도 및 장래 유망연구개발 과제 도출 등을 통해 연구개발 수요에 적극 대처하는 한편 대학과 기업간 기술지도 협력 체계 구축, 동종·이업종의 기술동향 정보교류 등을 통해 산학간 기술정보 교류를 더욱 유도,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학연컨소시엄 대구지역협의회는 지금까지 총 739개 수행 과제에 753개 지역 중소기업이 참여, 지식재산권 255건을 출원해 166건을 등록했고 공정 개선 400건, 시제품 개발 528건 등의 실적을 거뒀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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