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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비밀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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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에 '무대 뒷 이야기'

수많은 작품에서 커플로 호흡을 맞춰온 뮤지컬 스타 남경주 최정원이 뮤지컬 '비밀의 정원'으로 대구를 찾는다. 21, 22일 오후 3시와 7시 모두 4차례 대구시민회관에서 무대를 마련한 것.

무대 위에 숨겨진 9개의 문이 있다. 하나씩 열릴 때마다 각기 다른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비밀의 정원은 데뷔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배우 최정원이 겪어온 자전 스토리가 드라마의 축이다.

무명의 배우들이 수 많은 오디션과 경쟁을 통해 좌절과 희망을 끊임없이 겪으면서 배우로서 완성되어가는 과정은 배우 최정원의 인생과 닮았다. 첫 무대의 감격,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시절, 배우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서 여전히 열정적으로 살고 있는 지금의 모습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오페라의 유령'과 '미스 사이공' 등 인기 뮤지컬 명장면과 결합시켜 세련된 음악과 화려한 춤으로 보여준다. 뮤지컬 넘버도 눈길을 끈다. 기존 명곡들을 새로운 이야기에 담아 갈라쇼가 아닌 색다른 뮤지컬로 펼쳐 보인다. 특히 몇 곡은 가사를 번안해 드라마의 흐름에 맞췄다. 3만~5만 원. 053)551-2000.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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