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권신청 '간이접수' 실시…소요시간 단축

외교통상부는 민원인들의 여권신청 접수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16일부터 여권신청 '간이접수제'를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간이접수제는 민원인들이 여권신청서를 제출하면 기존 전산작업 절차를 생략하고 수작업으로 곧바로 접수번호를 발급하는 것을 말한다.

외교부는 수작업 및 컴퓨터 스캐닝 과정을 모두 거친 뒤 여권신청 접수번호를 발급하던 기존 업무처리 시스템으로 민원인들의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불편을 감안, 임시방편으로 이 같은 간이접수제를 도입했다.

외교부는 여권신청 수요가 많은 서울 및 경기지역 여권업무 대행기관 13곳에서 이 같은 간이접수제를 우선 실시키로 했으며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대행기관으로의 확대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외교부는 우선 간이접수제를 실시한 뒤 향후 민원인들의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있도록 여권업무 처리 전산시스템을 개선키로 했다.

외교부는 또 여권업무 대행기관별로 여권업무 처리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 점을 감안, 대행기관별 '최소 접수 할당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대행기관별로 최소 할당량을 정해 하루 할당량을 의무적으로 채우도록 하는 한편, 이 같은 제도를 통해 여권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겠다는 취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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