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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얌체승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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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대구지하철에서 무임승차하거나우대권을 부정이용하는 등의 '얌체족' 승객이 상반기보다 3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나타났다.

18일 대구지하철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7월~12월) 부정승객 단속건수는모두 123건으로 상반기(1월~6월) 37건보다 3배 가량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우대권 이용대상이 아닌 승객이 우대권을 사용하다 적발된 경우가 전체의 38%이고 성인이 어린이 할인권을 이용하는 경우가 32%, 성인이 학생교통카드를 이용하는 경우가 14%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하반기에 부정승객이 급격히 늘어난 원인에 대해 공사측은 지난해 10월 2호선 개통으로 더욱 많은 승객이 지하철을 이용함에 따라 부정승객도 자연스레 증가했고 상반기보다 강화된 단속때문에 적발건수가 늘게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처럼 급증하는 지하철 부정승차를 줄이기 위해 공사측은 이번달부터 매달 10 일과 20일을 '부정승객 단속의 날'로 지정해 일제 단속을 벌이고 매월 2회씩 불시에단속을 하는 '특별단속반'도 편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시민 신고보상제'를 도입해 부정승객을 신고한 시민에게 1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키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신고보상제나 특별단속반 운영이 부정승객 근절 효과 뿐 아니라보다 근본적으로 성숙된 지하철 이용문화 정착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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