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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만들기' 특위 당정 내주부터 가동

정부는 25일 오전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이해찬(李海瓚) 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일자리 만들기 당정 특별위원회를 내주부터 가동키로 했다.

정부는 당정 특위를 매주 열기로 했으며 ▷중소기업 부족인력 취업대책 ▷고졸청년층 대상 실업대책 ▷공공부문 신규 채용 대책 ▷보육, 간병, 노인수발 등 사회적 일자리 대책 ▷교육, 의료 등 서비스분야 대책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당정특위는 특히 정책 목표를 구체화해서 어떤 종류의 일자리와 인력이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점검해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고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이 전했다.

특위에는 열린우리당에서 당 의장,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과 정부에서 총리, 재경, 교육, 행자, 산자, 노동, 기획예산 장관, 청와대 사람입국일자리위원회 위원장, 정책실장, 사회정책 수석 등이 참여하기로 했다.

이 총리는 "양극화 문제는 산업구조적인 문제도 있지만 중소기업에 대한 (차별적) 태도 등 사회심리적 요인과, 아울러 조정할 부분이 있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한 설 연휴와 방학중 결식아동 급식문제와 관련, 설 연휴기간 급식 배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방지를 위해 관리를 강화하고 아동급식위원회 미구성 지방자치단체에 조속한 구성을 독려하기로 했다.

정부는 아울러 관료적인 아동급식 대상 선정방식을 개선하고 누락 아동이 없도록 담임 교사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최근 일부 언론이 지적한 급식대상 누락과 업무처리 지연과 관련, 춘천시와 시교육청에 대해 조만간 복지·행자·교육부 등이 합동으로 감사를 벌이고 분명한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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