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혼쭐난' 정동영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문경시장 탈당 관련 당원 질책

"있는 사람이라도 제대로 지키라"

24일 당원 간담회 참석차 경북 안동시를 찾은 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상임고문이 열린우리당 소속이었던 문경시장의 탈당과 관련해 한 당원으로부터 호된 질책을 받았다.

정 고문은 이날 오후 5시께 안동 모 호텔에서 열린 경북북부지역 당원 간담회에서 연설한 뒤 당원들과의 대화 시간을 자청해 의견을 듣던 중 경북 문경에서 온 한 당원이 "있는 것도 못 지키면서 무슨 의견이냐"고 말하자 다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당원은 "대구·경북지역에 겨우 하나 있는 열린우리당 소속 단체장이 탈당을 한다고 하는데도 그 단체장이 열린우리당 당원인지도 모르더라"며 중앙당을 비판한 뒤 "있는 사람이라도 제대로 지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록 이 당원이 직접 정 고문을 겨냥하지 않고 우회적으로 목소리를 높이긴 했지만 간담회장이 한동안 숙연해질 정도로 비판의 강도가 셌다.

정 고문은 이에 대해 "얼마나 답답하셨으면 저러시겠느냐"며 진정시킨 뒤 "모두가 당의 책임"이라고 짧게 한마디했다. 앞서 23일 대구·경북지역 유일한 열린우리당 소속이었던 박인원(69) 문경시장은"여당이 지역개발 지원에 소홀하고 지지율도 낮아 탈당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환단고기' 언급에 대해 대통령실의 해명이 문제를 키우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역사적 사실을...
오는 30일부터 경북 내륙과 동해안에 시속 260㎞급 KTX-이음이 본격 운행되며, 중앙선과 동해선이 3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되어 지역 이동 편...
국민 MC 유재석이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자신의 인생관을 언급하며 꾸준한 노력을 강조한 가운데, 최근 방송인 박나래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