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뷰> 회복세 두드러져 SD건설로 社名바꾼 강준 회장

"기업이 잘 되어서 대구 경제가 살고 시민들이 웃음을 짓자는 의미입니다."

대백종합건설 강준 회장은 내달 1일부터 사명을 'SD건설'로 바꾸는데 대해 '웃음 경영'을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SD건설은 'Smile Debec 건설'의 약자로 강 회장은 "지난 2001년 대백종합건설을 인수한 뒤 도약을 위한 준비를 꾸준히 해왔다"며 "올해는 회사명을 교체한만큼 새롭게 시작한다는 생각을 갖고 시민들에게 다가설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2월 시지 아이프라임을 분양했던 SD건설은 3월 '신매 아이프라임'을 시작으로 올해 대구에서 4개 단지 1천300가구를 분양할 예정. 강 회장은 "지난해에는 아파트 외에도 600억 원 정도의 관급공사를 수주했으며 앞으로는 적극적인 역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며 "수도권에도 올해 내로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품질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직원들에게 항상 본인이 살고 싶은 집을 짓는다는 생각으로 일을 하자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시지 아이프라임에서 볼 수 있듯 최대한 분양 가격을 낮추고 마감재는 고급화해 지역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기업 이미지를 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는 또 지역 주택업체의 경쟁력을 열거하며 수요자들이 지역 업체를 많이 아껴줄 것을 당부했다. "지역 업체는 공사시 관리비나 입주 후 하자 보수 등에 있어 원가 절감이 가능해 분양가에 경쟁력이 있고 품질에 있어서도 대구에서 계속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신경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며 "지역 업체 성장이 곧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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