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16일요르단강 서안지역 예닌시에서 격렬한 총격전을 벌였다.
이날 교전은 이스라엘 군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이슬라믹 지하드와 알 아크사 순교자 여단의 무장대원 4-6명이 은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내 가옥 2채를 에워싸고 투항을 요구하면서 비롯됐다.
이스라엘 군은 가옥 파괴 위협에 항복한 무장대원 5명을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거리를 즉각 점거, 총격전이 이어졌으며 이스라엘 병사 한 명이 사망했다.
이날 충돌은 이스라엘군이 요르단강 서안의 예리코 교도소를 습격해 수감 중이던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신병을 확보한 지 이틀만에 발생한 것이다.
오는 28일 총선을 앞두고 이뤄진 예리코 교도소 공격 후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대행이 이끄는 카디마당의 지지도는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오카토그래피 연구소'가 1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카디마당은 이스라엘 의회 의석 120석 가운데 42-43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주 예측치인 38석보다늘어났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성추행 호소하자 2차 가해, 조국은 침묵"…강미정, 혁신당 탈당
7년 만에 악수 나눈 우원식·김정은…李대통령, 禹 통해 전한 메시지는?
우원식 "김정은과 악수한 것 자체가 성과"…방중일정 자평
[단독] "TK통합신공항 사업명 바꾸자"…TK 정치권서 목소리
고개 숙인 조국혁신당 "성비위 재발 막겠다…피해회복 끝까지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