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웃사랑]성금전달 및 모금 현황

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16일 피에르 로빈 증후군으로 고생하고 있는 홍관우(11개월·본지 3일자 보도) 군을 돕기 위해 독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성금 504만 원을 관우 군의 어머니 김남주(35) 씨에게 전했습니다.

성금을 건네받은 김 씨는 "더 힘든 사례도 있을 텐데 이 돈을 우리가 받아도 되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주위 분들의 관심과 성원이 관우나 저에게 큰 힘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관우는 호스를 식도에 연결, 우유를 조금씩 먹는 덕분에 목을 가눌 수 있을 정도가 됐다고 합니다. 김 씨는 "며칠 전부터 기계호흡기를 가끔씩 떼고 스스로 호흡할 수 있는지 테스트하는 단계까지 회복됐다."며 "아직 차도를 말하긴 이르지만 어차피 장기전을 각오한 만큼 독자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용기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한 주 동안 할아버지와 함께 살다 할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진 뒤 아동보호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김용훈(가명·17·고1·본지 10일자 보도) 군과 두 동생을 돕기 위해 12개 단체, 74명의 독자께서 628만5천 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일안과병원 50만원 ▷삼성전자 한마음봉사팀 30만원 ▷선산컨트리 클럽 30만원 ▷(주)태원전기 30만원 ▷(주)대화전력 20만원 ▷한영한마음 아동병원 20만원 ▷효성병원 20만원 ▷수흥섬유(주) 10만원 ▷칠성PLI 10만원 ▷황형기 내과의원 10만원 ▷대구경북 소아청소년과 의사회 10만원 ▷세창약국 5만원 ▷정재규 50만원 ▷윤태향 김현정 오혜숙 20만원 ▷성호상 15만원 ▷김진국 11만원 ▷송봉환 설용숙 임길포 한성혜 이병극 이한영 김동실 10만원 ▷김재용 7만원 ▷전홍영 김영문 박경숙 조락현 이옥순 김종해 박준우 김국선 민병준 노광자 5만원 ▷이인순 김정욱 이정국 성순희 서준교 정영희 박문흠 이승협 김필분 김시원 한동언 신태훈 박태일 김남숙 3만원 ▷류재숙 박동운 이윤지 정연희 백승대 송진한 이정선 윤외경 성영식 임인자 권윤기 박순상 편복식 이준교 최해송 박덕진 2만원 ▷박정윤 김희정 박종갑 강세희 조혜경 남복현 정하림 최광영 백상기 박태용 유영옥 조성래 최후자 이상숙 김상목 1만원 ▷이화준 5천원. 또 '무기명'이라는 이름으로 20만원, '486'과 '484'라는 이름으로 두 분이 각 5만원, '작은소망'이라는 이름으로 1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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