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삽살개에게 엎드려 사죄하라'
일본이 한국 토종개 100만 마리 이상을 도살해 삽살개 등 토종개가 멸종 위기를 맞았다는 사실이 조선총독부 자료와 함께 공개됐다.
(사)한국삽살개보존협회 부회장인 하지홍 경북대 생명공학부 교수는 16일 서울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정부에 의한 한국 토종개 멸살 정책과 견피 수탈 만행을 공개했다.
하 교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는 조선총독부령 제28호와 885호를 통해 지난 1939년부터 1945년 사이 7년여간 한국 토종개 100만~150만 마리를 도살했고, 그 견피를 수탈해 태평양전쟁에서 사용할 방한복과 방한모의 재료로 사용했다."고 공개했다.
하 교수는 "일본이 독도를 거론하려면 적어도 한국 토종개한테 먼저 엎드려 사죄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하고 "지난 1998년 액운을 쫓는 삽살개 2마리를 독도 지킴이로 보낸 것도 일본의 독도 접근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최재왕기자 jw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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