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의 셰르파 아파(45)가 19일 에베레스트산 정상에 올라 통산 16번째 등정에 성공하며 세계 최다 에베레스트 정상 등정 기록을 세웠다고 네팔 관계자들이 밝혔다.
아파는 이날 국제등반대의 가이드를 맡아 현지 시간으로 오전 11시(한국시간 오후 2시) 해발 8850미터의 정상에 오르며 자신이 갖고있던 에베레스트 15회 등정 기록을 경신했다고 네팔산악협회 회장이 말했다.
아파는 1989년에 에베레스트 정상에 첫 등정했다.
1953년에 뉴질랜드 산악인 에드먼드 힐러리가 에베레스트 정상 정복에 성공한 이후 지금까지 정상에 오른 사람은 1천400명이 넘으며 180명 이상이 등정에 나섰다가 목숨을 잃었다.
네팔 관광부는 올들어서는 지금까지 셰르파 46명과 외국 산악인 44명등 모두 90명이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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