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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서 시내버스·트랙터 충돌…수십명 다쳐

22일 오전 9시쯤 영천시 임고면 양항리 모 교회 앞 도로에서 승객 35명을 태우고 임고에서 시내방면으로 운행하던 ㅇ교통 시내버스(운전자 김모·48)가 이 마을 김모(52)씨의 트랙터와 충돌했다.

사고로 트랙터 운전자 김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시내버스 탑승객 20여 명도 타박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버스기사 김씨가 골목길에서 비료를 싣고 도로로 진입하던 트랙터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일어난 사고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영천·이채수기자 @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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