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했던 주식시장이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진정되고 프로그램 매수 유입에 힘입어 급반등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26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05 포인트 상승한 1,322.81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4.42 포인트 오른 634.62로 일단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이날 시장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진정되는 가운데 선진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며 불안심리가 다소 가라앉은데다 외국인들의 매도강도 약화, 선물 반등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 등 수급요인이 겹치면서 강한 반등 흐름을 연출했다.
그러나 이날 상승 흐름을 이끌고 있는 주동력은 외국인의 선물매수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유입으로 아직 강한 매수세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리추이에 대한 분명한 신호가 나오지 않는 한 시장의 상승기조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면서 "6월 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발표가 있을 때까지 조정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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